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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내가 원할 때 언제든 독립 가능한 나

by 빅리셋코치등록일 : 2023.03.02

지금까지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서의 경력관리에 있어 반드시 유념해야 할 개념인 직테크, 지식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직장생활 활용법, ..적 사고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콘텐츠 기획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직장을 다니더라도 직장인의 마인드가 아닌 직업인의 마인드를 갖는 것은 조직에 의존하는 근로자의 삶이 아닌 나 자신이 주체인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끄는 삶! 

 

예전에 1인 기업 경영 클래스 5주 과정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운영하시던 교수님이 진행하는 팟빵 강의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한 첫 번째는 내가 결정할 일과 회사가 결정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는 거다내가 이 직무를 하고 싶고내가 이 사람과 일 하고 싶은 건 나의 바람일 뿐 그건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라 회사가 결정할 일이다내가 결정할 일은 내가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근무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며 보낼 것인가와 언제 떠날 것인가이다언제 떠날 것인가를 회사에 맡기면 그건 엄청난 스트레스다내가 결정하고 내가 나가야 한다그리고회사를 떠날 때는 무언가를 배우고 얻은 상태에서 떠나야 한다기억하기 싫은 기억과 경험으로만 채운 후 떠나면 안 된다.” 

「팟빵 채널 김형환의 10분 경영. 799 - 스트레스 안 받고 일하는 법 중에서」


 

 

내가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하는 것, 권고사직이나 명예퇴직과 같은 상황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떠날 시기를 결정하는 것, 무언가를 배우고 얻은 상태에서 떠나는 것. 이런 것들이 바로 나 자신이 주체인 삶이며 끌려 다니는 게 아니라 내가 이끄는 삶입니다. 이러한 가치는 인간관계, 경력 관리, 중요한 도전과 선택 등 직장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숙련도와 역량은 다르다!

 

환경, 시스템, 프로세스가 완벽히 맞물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다 보면 그 환경에 최적화된 사람이 됩니다. 특정 환경에 적응하고 최적화되는 것이 주는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에 적응하고 업무에 익숙해지고 그 시간만큼의 숙련도가 쌓인다는 건 어쩌면 현재 근무하는 회사 환경과 직무 특성에만 특화된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숙련도는 작업이나 일에 숙달된 정도나 능숙한 정도를 의미하는데 이는 결코 역량과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조직내에서 나의 숙련도가 현재 근무하는 곳에서만의 경쟁력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해야 합니다. 근무하는 곳에서의 숙련도를 쌓으면서도 직업인으로서의 경력관리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내가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조직내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은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이 부분을 개발할 수 있는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익숙함과 안정성의 함정에 빠지게 되면 지금 당장 편한 것과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서의 경력관리를 하려면 지금 당장 필요한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 가치에 해당되는 부분까지 미리 염두에 두고 확장된 시선으로 바라봐야만 합니다.   

 

기회비용 인식의 중요성

 

'기회비용'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발생하는 선택하지 않은 다른 것의 가치입니다.

 

 

당장의 가치를 선택함으로써 내가 놓치게 되는 미래의 가치, 지식의 효율성만 쫓다 놓치게 되는 지식의 깊이, 단기적 행운만 쫓다 간과하게 되는 복리가 되는 운의 가치, 직무에 필요한 역량개발에만 그치고 자기계발까지 확장하지 못하는 사고 습관이 모두가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놓치게 되는 기회 비용입니다.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의 마인드를 갖기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러한 기회비용을 인식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나의 미래커리어의 위험성 또한 누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만 합니다.

 

내가 원할 때 언제든 독립가능한 나!

 

갑작스럽게 회사를 퇴사한 후 제가 가장 처음 맞닥뜨렸던 불편한 진실은 나름 자기주도적이라 자신했던 나의 지난 직장생활이 사실은 완벽한 환경과 시스템이 갖춰진 직장이라는 공간의 힘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HR이 단지 기능적인 부분으로만 존재하던 곳에서 HR의 독립 영역을 구축하고 HRD의 중요성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시도했던 많은 일들도 결국은 직장이라는 시스템, 프로세스, 환경의 힘이 함께 작용하고 있었던 겁니다. 나를 움직이는 매일의 루틴과 데드라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로 뱉은 계획에 대한 책임과 실행력, 매년초 수립하는 KPI,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하는 연결이 주는 기동력 등의 다양한 요소처럼 말입니다. 언제든 독립 가능한 나는 이러한 공간의 힘을 벗어나는 걸 뜻합니다. 공간의 힘 안에 내가 머무를 때는 그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지 못합니다. 밖으로 몇 발자국 나와봐야 비로소 하나둘씩 눈에 들어옵니다.

 

11편에 걸쳐 쓴 제 글은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독립하라는 내용이 결코 아닙니다. 직장이라는 강력한 공간의 힘에 매몰되지 말고 언제든 독립 가능한 직업인의 마인드를 가지고 경력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여기서 강조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마인드를 가지고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근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까 하는 관점으로 전환됩니다.

 

▷ 지식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핵심역량 5가지를 쌓고 콘텐츠 기획력을 키우려면?

▷ 현재 근무하는 조직에서 내가 활용 가능한 기회요인은 무엇일까?

 당장 활용 가능한 자원이나 기회 요인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해 볼 만한 것은 무엇일까?

 

이와 같은 질문을 여러분의 리스트에 하나둘씩 추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든 독립 가능한 나는 충분히 고민하고,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고, 그 해답을 실행하는 시간이 일정 기간 이상 누적되어야만 가능해집니다. 당장 필요할 때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왜 굳이 그렇게 까지 해?

 

1인 지식기업가로 살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무기술서에 명시되어 있던 HR담당자가 해야 할 일보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님에도 벌였던 다양한 시도가 지금의 저에게는 훨씬 더 쓰임새 있는 경험이라는 겁니다.

 

“네 회사도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 해?”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해? 그냥 편하게 살어.

 

시키는 일이 아닌 자기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하고 실행할 때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 제가 가끔 들었던 말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시받은 일, 당장 필요한 일, 당장의 의미와 연결되는 일만 하게 되면 항상 현재에만 머무르게 됩니다. 그나마 머무른다면 다행이지만 조금씩 속도 경쟁에서 밀리게 됩니다. 8시간 근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나의 선택입니다. 그 선택을 누군가의 의견이나 조직이라는 공간의 힘에 내어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굳이 그렇게까지 했던' 코칭 면담 제도 도입과 12년 간 지속했던 사내코치 역할, 사내 강의 기획 및 강의 진행 경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호기심과 사부작거림이 현재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경쟁력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조직에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진행했던 것이지 직업인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벌였던 일들은 결코 아닙니다. 아마 그러한 부분까지 고려했다면 훨씬 더 현명하게 경력관리를 했을 것이고 갑작스러운 퇴사 후 방황하는 시간을 거치지도 않았을 겁니다.

 

우리가 모를 뿐이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알 수 없는 미래에 대비해 1인 지식 기업가로서의 역량을 쌓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매일 만나던 사람들을 만나고 똑같은 환경에서 근무하다 보면 그게 일반적인 평균인듯 보이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나와 다른 세상을 이미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들은 책이나 온라인 플랫폼 상에 존재할 수도 있고 자기계발 차원에서 참석한 온라인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직접 대면할 수도 있습니다.

 

각자가 몸담은 우물의 크기는 모두 다르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우물을 벗어나봐야 그곳이 얼마나 좁았으며 그 세상이 다인 줄 알고 난 꽤나 교만 했었구나'하는 겸손함을 배우게 됩니다직업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후 나와 다른 세상을 이미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며 느낀 점입니다. 직장인의 삶을 계속 지속하더라도 직업인의 마인드를 갖고 경력 관리를 한다면 조직의 큰 변화에 떠밀려 부유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방향타를 잡고 원하는 목적지로 움직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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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음악회사와 광고회사에서 HRM, HRD, HR전략기획 등 인사 업무를 총괄하면서 12년간 사내코치 역할도 병행했습니다.

20년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빅 리셋’이라는 책 출간 후
현재는 기업교육, 코칭, HRD컨설팅을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1인 지식 기업가로 활동 중입니다.

‘개인과 기업의 성장 파트너’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누군가의 변화와 성장을 돕고
그 과정 중에 나 자신도 성장하는 ‘성장의 선순환’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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